'수학의 여신'을 집필한 개그우먼 겸 가수 곽현화가 대필론 의혹을 반박하고 나섰다
곽현화는 지난 3일 오후 6시께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휴우 책 쓰기.. 쉬운 게 아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솔직히 초반에 나도 책을 쓸 때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이 계시는 줄 알았다"라는 곽현화는 "하지만 정말 장담컨대 여기 내 책에 있는 모든 글은 참고했던 수학정의, 문제 제외하고 목차작성, 책의 구성, 개념설명, 문제풀이는 토씨 하나 빠뜨리지 않고 내가 다 썼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곽현화는 "쓰는 몇 개월동안 외출도 거의 하지 않고 책 쓰다 보니 성격도 조금 괴팍해지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책 쓸 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니 매니저, 회사를 원망하기도 했다"라고 적었다.
이어 곽현화는 "하지만 다 쓰고 난 지금 너무 뿌듯하다"라며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내 책이 수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혹시 단순히 나의 이미지를 위한 얄팍한 상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까?"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끝으로 곽현화는 "나의 진심이 사람들에게 전달된다면 좋겠다. 그럼 커피를 사발로 마시며 밤새 썼던 그 시간들이 헛되지 않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곽현화의 중학생을 위한 수학 참고서 '수학의 여신'은 이달 중순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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