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 "홍익대, 총학생회 방패 삼고있다" 비판

최보란 기자  |  2011.01.11 17:27
김여진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여진이 홍익대학교의 청소·경비 노동자 170여 명 해고에 대해 비판했다.

김여진은 11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홍익대학교는 총학생회를 방패로 삼고 있으며, (총학생회와 청소노동자) 양쪽 모두에게 몹쓸 짓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내가 선생님(홍익대학교)이라면 아이(총학생회)가 그렇게 비난받고 있으면 '넌 가만히 있어라, 빠져라'라고 말하겠다"며 "홍익대학교 당국에 가장 화가 난다"고 의견을 말했다.

이는 "공부에 방해되니 집회를 멈춰 달라"고 밝힌 총학생회를 향해 비난이 쏠린 데 대해 진짜 책임은 학교에 있다는 견해를 밝힌 것이다.

김여진은 앞서 7일에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홍익대 총학생회장의 입장에 대한 안타까움과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여진은 "'어머님들 도와드리고 싶다. 진심이다. 하지만 난 '비운동권'이라서 뽑힌 사람이다. 나를 뽑아준 학생들의 학습권을 주장할 수밖에 없다. 먼저 나가주시면 학생들의 뜻을 모아 지지하겠다'라고 한 것이 맞느냐"고 노동자들의 시위현장에서 학생회장이 했던 말을 옮겼다.

이어 "나부터 반성한다. 나의 두려움과 경쟁심과 무관심과 너희를 비난하고 책임은 지지 않으려했던 그 날들을 반성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홍익대는 용역 업체와의 계약 만료에 따라 청소노동자 170명을 해고했다. 이후 이들은 지난 3일 총장실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베스트클릭

  1. 1"뷔가 좋고"·"뷔 덕분에" 방탄소년단 뷔 복무 SDT 훈련 영상 공개..국군 위상↑
  2. 2기안84, ♥블랙핑크 제니와 '열애설'..소문 근원지=○○○○
  3. 3'지연·황재균 이혼' 최유나 변호사, '굿파트너' 작가+인스타툰 이력 화제
  4. 4'K팝 킹' 방탄소년단 지민, 케이돌 9월 1위..월간랭킹 38회 우승
  5. 5"방탄소년단 진, 밀라노 패션위크서 돌풍"..佛 파리 셀렉트 북
  6. 6KT-LG 준플레이오프 2차전 시구자 공개 '또 잠실벌이 뜨거워진다→매진 행렬'
  7. 7'160만 유튜버' 히밥, 月 수익 공개 "3500만 원 벌어"
  8. 8부친상 슬픔 오열 "아버님 좋은 곳 모셔드리고 와라..." LG 최강 클로저 바로 오늘(6일) 복귀, LG 2차전 반등할까 [준PO2 현장]
  9. 9충격 분석! "손흥민 부상 심각할 것" 토트넘 전문가 우려, 복귀 시기 여전히 '불투명'... A매치 휴식기가 관건
  10. 10'2S 잡고 왜 고의4구 한 거야?'→결국 통한의 역전 허용... SD 잘못된 선택, 리드 허무하게 날렸다 [NLDS1]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