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 위의 무법자' 추성훈이 살려달라고 애걸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추성훈은 11일 밤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 파이터 스페셜에 출연해 "처음으로 살려달라고 애원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추성훈은 "얼마 전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카메오 출연하게 됐다. 차승원씨와 격투 장면을 찍었는데 무척 기대가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대본을 살펴보니 1회 만에 죽는 역할이었다"며 "아쉬운 마음에 감독님을 붙잡고 살려달라고 빌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제가 나온 장면이 회상신이라 살아나기가 쉽지 않다고 하시더라"며 "그래도 죽는 장면에 제가 손을 까딱하고 움직이는 장면이 있었기 때문에 살아나지 않을까 기대를 했다. 근데 아직 얘기가 없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추성훈은 "연기를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액션 말고 새로운 걸 해 보고 싶다. 제가 코믹한 표정을 잘 지어서 바보 연기도 해 보고 싶다"며 직접 영구 흉내를 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추성훈 외에도 이정, 이성미, 김연주, 류현경, 김승현, 노유민, 애프터스쿨(리지, 레이나), 강예빈, 변기수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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