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앞둔 '시가' 베스트 엔딩장면 No.7는?

배선영 기자  |  2011.01.12 09:16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 권혁찬)의 인상 깊은 엔딩장면들을 모아봤다.

'시크릿가든'의 엔딩 장면들은 매번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켜왔다.

지금까지 방송된 총 18회의 엔딩장면 중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 베스트 엔딩장면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NO.1 베스트 엔딩장면 - 2회

-라임(하지원 분)의 액션 촬영장에서 감독에게 진지하게 얘기하는 주원(현빈 분).

라임은 그녀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던 주원이 어떤 사람인지 전혀 알지 못했던 상황. 백화점에서 액션장면을 찍고 있던 라임에게 감독이 제대로 못한다고 핀잔을 주자, 백화점 사장이라며 주원이 멋지게 등장한다. "저한텐 이 사람이 김태희고 전도연입니다. 제가 길라임씨 열렬한 팬이거든요". 숨 막힐 듯한 미소를 날리던 주원의 모습은 두 사람 앞에 펼쳐진 사랑을 예고하는 최고의 장면이었다.

◆NO.2 베스트 엔딩장면 - 5회

-자신의 몸이 뭔가 이상하다는 걸 발견한 라임과 주원의 외마디 비명!

신비가든 백숙집에서 받아온 의문의 꽃술을 동시에 먹은 라임과 주원. 자고 일어나 아침에 눈을 떠보니 자신의 몸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른다. 라임과 몸이 바뀐 주원은 찜질방에서 깨어나고, 주원과 몸이 바뀐 라임은 옆에서 자고 있는 오스카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게 되며 동시에 '악' 소리를 지르는 것으로 엔딩 장면을 이끌어냈다.

◆NO.3 베스트 엔딩장면 - 8회

-경찰서 앞에서 비를 맞으며 다시 자신의 영혼으로 돌아와 뛸 듯이 기뻐하는 라임.

영혼이 바뀌었다는 놀라운 상황에 적응하기도 전에 여러 가지 상황들이 발생하게 된다. 결국 주원의 몸을 한 라임은 백화점 VVIP에게 주먹을 날려 경찰서에 갇히게 되고 만다. 라임에게 큰 잘못을 했다며 절대 안 빼줄 거라고 큰소리치고, 경찰서를 나가던 라임 몸의 주원은 하늘에서 비가 내리자 그 비를 맞으며 본래 자신의 영혼으로 돌아오게 된다.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흠뻑 맞으면서 다시 영혼이 바뀐 상태가 되자 팔짝팔짝 뛰면서 기뻐하는 라임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엔딩장면이다.

◆NO.4 베스트 엔딩장면 - 12회

- 라임과 주원, 눈빛만으로도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을 확인한 눈맞춤 동침!

라임에 대한 사랑을 가득 담은, 애잔한 눈빛의 주원이 빛을 발한 장면이다. 바닥에서 웅크리고 자고 있던 라임 앞으로 다가가 라임을 마주보며 눕는 주원. 라임은 자신의 눈앞에 있는 주원을 쳐다보며 깜짝 놀라지만 그 눈길을 피하지 않고, 두 사람은 오래도록 서로를 바라보고 있게 된다. 라임은 주원에 대해 한 번도 밝히지 않은 속마음을 드러내며 '그래도 와라 내일도 모레도'라고 애틋한 사랑의 눈빛으로 응시해 아름다운 엔딩장면을 연출해냈다.

◆NO.5 베스트 엔딩장면 - 15회

-엘리베이터 안에서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정신을 잃는 주원.

주원의 몸을 가지고 있던 라임은 박상무(이병준 분)에게 보라는 듯 엘리베이터를 타게 된다. 그러나 박상무의 계략으로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된 라임이 답답한 마음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순간, 비가 내리게 되고 라임의 몸을 했던 주원과 영혼이 뒤바뀌게 된다. 눈을 떠보니 엘리베이터에 갇혀있게 되는 주원은 폐소공포증으로 호흡곤란 증세가 오며, 결국 정신을 잃게 돼 지켜보던 시청자들 또한 숨죽이며 몰입하게 했다.

◆NO.6 베스트 엔딩장면 - 16회

-라임의 아버지가 주원일 살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분홍(박준금 분)이 라임에게 무릎을 꿇다!

라임과 주원의 사랑을 완강히 반대하던 분홍은 납골당에 갔다가 자신의 아들, 주원을 살리고 대신 순직한 소방관이 라임의 아버지임을 알게 된다. 엘리베이터 사고로 충격이 너무 커 기억까지 잃어버린 주원을 위해 분홍은 라임을 찾아가 헤어져달라고 애원한다. "돈으로 다 보상하마"라고 오열하며 라임 앞에서 무릎까지 꿇는 분홍의 모습과 라임, 주원의 안타까운 운명에 시청자들은 많은 충격을 받았다.

◆NO.7 베스트 엔딩장면 - 17회

- 뇌사상태인 라임(하지원 분)과 영혼체인지를 위해 빗속으로 차를 몰고 가는 주원(현빈 분)

라임이 영화 '다크블러드'를 촬영하다 뇌사상태에 빠지게 됐다. 주원은 비가 오면 라임과 자신의 영혼이 바뀌게 된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그녀가 자신의 몸으로라도 살 수 있도록 하려 한다. 라임의 이마에 마지막으로 입맞춤을 하며 "네가 아주 많이 보고 싶을 거야. 사랑해. 사랑한다"라고 읊조리는 주원. 사랑하는 라임을 위해 자신의 목숨마저 내버리는 그의 절절한 진심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처럼 매 회 엔딩이 한 폭의 그림 같은 감동을 선사한 가운데, 오는 16일 방송되는 '시크릿가든' 마지막 회의 엔딩신 또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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