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눈물', 가뭄+침수..양극단 비극 조명

최보란 기자  |  2011.01.12 14:42


MBC 다큐멘터리 '아프리카의 눈물'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검은 대륙이 겪고 있는 가뭄과 침수, 양극단의 비극을 조명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아프리카의 눈물' 3부 '킬리만자로의 눈물'에서는 적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아프리카의 최고봉(5,896m), 킬리만자로의 만년설 실태를 전달한다.

킬리만자로 정상을 뒤덮었던 웅장한 만년설은 지구 온난화로 이제 그 일부만이 남았다. 제작진은 수명을 다해가는 킬리만자로 정상의 만년설을 포착, 봉우리를 드러낸 킬리만자로의 충격적인 현장을 통해, 20년 뒤에 사라질 위기의 영산을 공개한다.

온난화로 인해 킬리만자로 주변을 흐르던 케냐의 강들도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다. 제작진은 식량의 주요 공급원이자, 부족문화의 중심인 소를 포기해야 하는 지경에 이른 마사이족의 아픔을 전한다.

남부 아프리카, 모잠비크도 지구온난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해안은 지반이 약한데다, 해수면이 상승해 도시가 침수 위기에 처해있다. 불과 10km 떨어진 세피나섬은 이미 절반이상이 바다에 잠겨 처참한 상황.

한쪽에서 침수로 고통 받고 있는 가운데 모잠비크 내륙 지난 십여 년간 지속된 가뭄이으로 극심한 식수난과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아프리카의 눈물'은 아이를 출산하고도 마실 물이 없어 올챙이가 득실대는 더러운 웅덩이의 물을 마시고, 목동들은 가축들이 먹는 흙탕물을 같이 마시는 처참한 상황을 보고한다.

이밖에도 이날 '아프리카의 눈물'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생활고를 피해 주민들이 몰려드는 남아공에서 벌어지는 이주노동자에 대한 무차별 공격, 가뭄으로 인해 인간의 영역까지 파고든 가축들과의 전쟁 등이 국내방송 사상 최초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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