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펼쳐진 '위대한 탄생' 온라인 오디션에서는 사상최대 규모인 전 세계 50개국 이상의 지원자들이 모여 호황을 이뤘다. 그 중 동영상 조회수와 네티즌 추천수를 합산해 총 500팀을 선발, 국내 유명 작곡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한국 무대에 오를 총 28팀을 선발했다.
1차 오디션을 통해 한국가요를 사랑하는 해외 팬들의 관심이 반영돼 K-POP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한국가수의 무대의상을 직접 제작하거나 M/V를 패러디하여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해외 지원자들의 남다른 열정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한국 가요를 한국어로 불러 심사위원 및 제작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스라엘에서 온 소녀 지원자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 가요를 알게 됐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이어 "오디션이 끝나면 군대에 가야한다"는 이야기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약 30시간에 걸쳐 한국에 온 칠레 지원자 역시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 가수를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가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샤이니 온유"라고 밝히며 한국 가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1살 때 병으로 인해 한 쪽 눈이 안 보이는 사연을 가진 캐나다 지원자도 참가했다. 이 참가자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을 매혹시켰다.
해외 오디션 뿐 아니라 국내 오디션도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 닉쿤이 깜짝 놀란 소년 지원자는 'I'll be back' 공연으로 심사위원 및 방청객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은미가 "2PM 형들이 무대매너를 배워야겠어요."라고 칭찬할 정도였다.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날린 이용전 학생도 국내 오디션에 참가했다. 이은미는 한국가요와 국악의 접목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연락하세요"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카이스트 출신의 지원자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주체 못하는 끼를 발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색적인 지원동기로 오디션 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외에도 타잔 옷을 입고 오디션을 치룬 지원자, 혼혈 지원자 등 다양한 지원자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뜨거운 열정을 표출했다. 방송은 14일 오후 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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