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속 한류스타 오스카(윤상현 분)가 14일 자정 '시크릿 가든 OST 오스카 싱글앨범'이라는 제목으로 실제 앨범을 발매했다.
'시크릿 가든'의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극중 오스카가 부른 노래이기 때문에 특별히 가수 이름을 '오스카'라는 이름으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앨범에는 오스카의 노래 '눈물자리', '라이어(Liar)' 두 곡과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가 작곡한 '동화' 총 세곡이 담겼다.
'눈물자리'는 작곡은 최근 가수 디셈버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인 '눈부신 눈물'이 박정욱 작곡가, 작사에는 가수 김범수가 참여했다. "다시 내게 기회를 준다면 우리 사랑했던 때로 돌아가 그댈 아프게 했던 바보 같은 일 절대로 두 번 다시는 하지 않을 수 있는데" 등 극중 윤슬(김사랑 분)에 대한 오스카의 마음을 표현한 감성적인 가사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이 돋보인다.
특히 '눈물자리'는 극중 썬(이종석 분)이 오스카를 위해 선물한 곡으로 등장할 예정이라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천재작곡가로 나오는 썬은 남자를 좋아하는 게이로 드라마 중간 중간 오스카를 향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네티즌은 남은 2회 동안 썬과 오스카가 어떻게 앨범작업을 하게 될지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화'는 '시크릿 가든' 팬이라고 밝힌 이루마가 드라마의 해피엔딩을 기원하며 만든 후 선물한 곡이라고 알려졌다. 이루마 특유의 감성으로 만들어낸 '동화'는 듣고 있으면 마치 '시크릿 가든'의 주옥같은 장면이 절로 떠오르는 것 같다는 평이다.
'시크릿 가든'의 관계자에 따르면 오스카의 '눈물자리'는 '시크릿 가든 OST 콘서트'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혹시 윤상현의 음악 방송 출연 예정이 예정되어 있냐는 질문에는 "아직 잘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네티즌은 "드라마 속 앨범이 실제로 앨범을 발표하다니 너무 웃겨요" "심지어 가수 이름이 윤상현도 아닌 오스카" "오스카, 디싱(디지털 싱글)은 쪽팔려서 안낸다면서요?"라며 즐거워하고 있다.
한편 화제가 집중되고 있는 '시크릿 가든'의 마지막 회는 오는 16일 방송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