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이재(24)가 2011년 새해 첫 스타 신부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허이재는 그룹 에이프리즘의 보컬 출신 이승우(에이든·30)와 15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아라, 홍수아, 2AM의 창민 등이 하객으로 참석,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으며, 청첩장을 받은 가까운 지인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식으로 경건하게 예식이 치러졌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 웨딩드레스 위에 하얀 숄을 두르고 식장에 들어선 허이재는 취재진을 향해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허이재는 소속사를 통해 이른 나이에 결혼하는 것은 "이 사람을 놓치면 평생 후회하게 될 것 같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신랑 이승우씨는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항상 낮추려는 겸손한 마음과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씨에 반했다. 나이에 비해 생각도 깊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 초 한 모임에서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고 약 9개월간 사랑을 키워오다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은 모두 천주교인으로 같은 종교를 통해 반석과 같이 서로에 대한 단단한 믿음으로 하나가 됐다.
허이재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승우는 가수 출신으로 국내 모 기업인 아들이기도 하다. 현재는 경영수업 및 학원사업을 하고 있다.
결혼이후 허이재는 양가 부모님의 뜻에 따라 연기 활동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한편 허이재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배우로, 지난 2007년 MBC 미니시리즈 '궁S'를 통해 화려하게 데뷔했다. 청순한 외모의 허이재는 데뷔와 동시에 '제 2의 김태희'라 불리며 인기를 모았다. 그는 2007년 제3회 프리미 어 라이징 스타 어워즈 신인여자배우상, 2007년 제3회 앙드레김 베스트스타 어워드 뉴스타상 등을 수상하며 승승장구했다.
드라마와 스크린을 통해 지금까지도 맹활약 중인 신세대 스타인 허이재는 KBS 2TV 미니시리즈 '싱글파파는 열애중', 영화 '하늘을 걷는 소년', '19'를 비롯해 지난해 개봉된 '걸프렌즈'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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