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비스트..말레이시아 한류 파워 '입증'

김현록 기자  |  2011.01.15 09:57

포미닛과 비스트 등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소속가수들이 말레이시아에서 대형 한류 콘서트를 갖고 저력을 입증했다.

포미닛, 비스트, 지나(G.NA)는 지난 13일 말레이시아의 스타디움 베가라에서 'DiGi LIVE K-POP PARTY 2011' 콘서트를 열었다. 이는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대형 한류 콘서트로 약 5000여 명의 팬들과 100여 팀의 현지 언론 매체, 말레이시아의 VIP인사들이 참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말레이시아의 최대 통신사 DIGI 가 주최한 이번 콘서트는 만나고 싶은 K-POP를 뽑은 현지인들의 인기도 조사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한 큐브 아티스트 세 팀의 단독 공연으로 구성됐다.

지난 해부터 포미닛, 비스트, G.NA는 아시아 각국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등 일련의 아시아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태국과 대만, 싱가포르 등지에서는 세 아티스트 모두가 나란히 차트 1위에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쳐왔다.

이번에 두 번째로 말레이시아를 찾은 비스트를 비롯해, 첫 방문인 포미닛과 G.NA도 입국 당시부터 많은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고, 이동하는 곳마다 팬들의 운집해 이들이 주도하는 현지의 한류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공연 전 포미닛, 비스트, 지나의 뮤직비디오가 차례대로 상영되자 팬들이 전곡을 따라 부르며 응원 구호까지 정확하게 구사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지나와 포미닛, 비스트의 연이은 무대에 현장이 열기로 가득찼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비스트는 말레이시아에서 귀국하는 대로 다음달 18,19일 양일간 열리는 앙코르 콘서트 준비에 전격 돌입한다. 포미닛은 컴백을 위한 앨범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나는 18일 타이틀 곡 'BLACK &WHITE'의 음원을 공개하며 또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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