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칠순 되면 정말 웃길 것 같다"

김현록 기자  |  2011.01.19 01:02

개그맨 이경규가 "나이 칠순이 되면 정말 웃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규는 18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이경규는 "분명히 위기가 올 거다. 지금만큼은 대처를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짐짓 "위기가 안 왔으면 좋겠고, 온다면 관두려고 한다. 모든 것들을 그만하고 떠나겠다"고 밝혔지만 "거짓말이신 것 같은데요"라는 이기광의 말에 "어떻게 알았어"라며 웃으며 응수했다.

이경규는 이어 "칠순 되면 정말 웃길 것 같다. 잃을 게 없다"고 웃음지었다..

이경규는 "그 때가 되면 온갖 얘기를 다 할 것 같다. 정부 얘기, 성생활 얘기, 남자 얘기, 여자 얘기, 욕까지 다 하고 자폭해 버릴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그 때는 잃을 게 없다. 또 거칠 게 없다"며 "기다리고 있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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