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주연 '우라카라',日첫방 AKB48보다 높았다

전형화 기자  |  2011.01.19 07:48

걸그룹 카라가 주연을 맞은 일본 드라마 '우라카라'가 첫 방송에서 일본 걸그룹 AKB48이 출연한 드라마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9일 카라 소속사 DSP에 따르면 지난 14일 일본TV도쿄 드라마 24에서 방영된 카라 주연의 'KARA의 이중생활'(원제:URAKARA (우라카라)12부작)가 밤 12시 심야시간의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일본 TV 도쿄 드라마 24에서 같은 시간대에 일본의 톱 가수들이 출연했던 드라마 '트러블 맨'(보이그룹 NEWS 출연)>(평균 2.2%), '마지스카 학원'(걸그룹 AKB48 출연)>(평균 4.0%)보다 높은 기록이다. 한국가수가 주연인 드라마의 시청률인 점을 고려하면 일본에서 카라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카라의 이중생활' 일본 홈페이지에는 "여러 가지 의미로 카라의 드라마 우라카라는 신선했어요" "드디어 우라카라군요. 멤버 모두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네요. 이젠 완전히 중독되었어요" 등 일본 네티즌의 응원 글이 다수 올라왔다.

미녀 스파이로 변신한 카라의 비밀 연애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KARA의 이중생활'은 카라 각자의 캐릭터별로 다양한 러브 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28일 케이블 채널 tvN에서 첫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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