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말실수에 "거친표현도 받아들일게요" 사과

김유진 인턴기자  |  2011.01.19 10:24
ⓒ류승희 인턴기자@
가수 허각이 말실수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허각은 지난 18일 오후 7시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가 어이없는 말실수를 저질렀네요. 디씨갤 팬 여러분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허각은 "다소 과격하고 비방용 표현에 지쳐 그런 말을 하게 되었네요. 정말 저 응원해주시는 거 모르고 이런 실수를 저지른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허각의 살찐 모습이나 공연 중 음 이탈 등에 실망한 팬들이 '이미지 관리는 더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자 허각이 격하게 반응한 것에 대한 사과문이다.

최근 한 팬은 허각에게 트위터로 "최근에 삑사리도 나고 살도 찌시고 어제는 술 취하셔서 채팅방 돌아다니면서 안 좋은 모습도 보여주시고"라며 "팬분들이 걱정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당시 허각은 "누가 그러던가요. 어제 술 마신 적 없거든요? 잘 알지도 못하고 하는 소리들 그대로 믿고 그런 얘기 좀 자제해 주셨으면"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허각 갤러리 및 팬들이 "팬이 지적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팬에게 저렇게 반응하는 것은 좋지 않은 태도다" "좀 더 공인이라는 자각을 해야 할 듯"라는 비난이 이어지자 결국 허각이 사과문을 올리며 사태 수습에 나선 것이다.

이후 허각은 "잘못했습니다! 용서하세요! 제가 실수 한 것 같아요 앞으로 말실수 안 하겠습니다"라며 "거친 표현, 비방용 언어 등 그런 표현들도 과도한 애정표현으로 받아들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재차 사과의 뜻을 표했다.

한편 허각은 지난 16일 왼쪽 발목을 접질려 반 깁스를 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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