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 기소된 방송인 전창걸이 김성민에게 두 차례 대마초를 건넨 사실을 인정했다.
전창걸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522호 법정(형사11단독, 판사 노진영)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참석했다. 당초 전창걸의 공판은 오는 21일 오전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창걸 측 변호사의 요청으로 이틀 앞당겨졌다.
검찰 조사결과 전창걸은 2008년부터 최근까지 자택 등에서 수십 차례 대마초를 흡연하고 연극후배를 통해 탤런트 김성민에게 두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착잡한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선 전창걸은 이날 공판에서 이러한 혐의에 대해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마초에 손을 대게 된 이유에 대해 "방송을 쉬면서 위안을 찾으려고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전창걸은 2008년부터 최근까지 자택 등에서 수십 차례 대마초를 흡연하고, 대마초 일부를 탤런트 김성민에게 건넨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앞서 필로폰 상습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성민이 지난 17일 오전 열린 2차 공판에서 "대마초를 방송인 전창걸로부터 받았다"고 밝힘에 따라 사실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한편 이날 공판에서 검찰 측은 공판일이 당초 예정보다 이틀 당겨진 것과 관련, 조사내용에 관해 정리할 시간을 요청했다. 전창걸의 2차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2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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