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측 "카라 3人과 대화 시도, 포기않겠다"

박영웅 기자  |  2011.01.20 16:22
걸그룹 카라


걸그룹 카라 멤버 3인(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이 소속사를 상대로 계약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DSP엔터테인먼트 측이 카라의 지속적인 활동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DSP미디어 측 관계자는 20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현재 카라의 상황이 이러한 만큼, 말을 하는 것이 조급할 수 있지만 카라가 계속 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변함없다"라며 "멤버 3인과 대화를 통해 타협하려는 시도를 계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멤버들이 팀에 합류했으면 한다. 사실 이번 사태는 부모들이 주도를 했기 때문에 일부 멤버들은 아예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라며 "소속사는 대화를 위한 문을 열어놓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라는 이번 사태로 인해 예정된 모든 스케줄에 차질을 빚게 됐다. 현재 3인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랜드마크 측은 지난 19일 "DSP미디어는 매니지먼트 업무를 즉시 중단하라"고 요청한 상태다.

우선 카라는 20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서울가요대상' 불참을 결정했다. 또 리더 박규리는 슈퍼주니어 신동과 함께 진행하는 MBC 라디오 '심심타파'의 DJ직을 잠정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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