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3인 측 "분열조장 그만하라"

"5명의 카라가 제1원칙" 공식입장

김현록 기자  |  2011.01.21 09:52
ⓒ임성균기자 tjdrbs23@
소속사 DSP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한 카라 멤버 정니콜, 강지영, 한승연의 법률 대리인이 "5명의 카라를 원한다"며 재차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들의 법률대리인인 랜드마크 측은 21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이들 멤버 중 3명의 부모가 20일 저녁 협의를 마쳤다며 "카라의 멤버들과 멤버들의 부모님은 '5명의 카라'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카라측은 멤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5명의 카라'이다. 카라 멤버들은 '5명의 카라'가 계속해서 활동할 수 있기를 원한다"며 "회사와의 관계에서 법적 문제가 있으나, 멤버들은 5명 모두가 계속해서 하나의 팀으로 활동하는 것을 제일의 원칙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카라의 활동이 중요한 것이지 회사는 다음 문제"라며 "카라 측은 멤버들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카라의 활동'이다"고 밝혔다.

이어 "카라의 활동이 중요한 것이고, 매니지먼트회사는 아티스트의 활동을 지원해 주는 것이 기본적 역할이다. 회사에 아티스트가 종속된 것은 아니다. 우리의 문제제기도 그 점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신뢰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 전문가를 원한다"며 "우리는 현재의 회사가 전문성이 결여되고 신뢰관계 구축을 못하고 있는 것을 여러 차례 지적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DSP미디어는 멤버들의 분열을 조장하는 행동을 당장 중지하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3인 측은" 지난 20일 저녁 DSP미디어 측의 '두 번째 공식 입장'에 대해 말뿐인 주장은 무의미하다.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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