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대표 "카라3인, 스타되기 전과후 알아야"

"카라3인·DSP, 상생하는 해법찾길"

김지연 기자  |  2011.01.25 17:27

소속사와 전속계약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걸 그룹 카라 3인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에 대해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가 애정 어린 조언을 했다.

김광수 대표는 25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를 갖고 "이번 카라 사태와 관련해 나와 젊제연(젊은제작자연대) 대립 구도로 비춰지는 것은 본질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제 3자는 빠지고 진정 카라를 위한 해결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대표는 "이번 사태는 젊제연도 나도 변호사도 아닌 카라 3인 본인과 부모들이 DSP관계자들과 직접 대면하고 섭섭함을 토로하고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대리인을 앞세우는 것은 올바른 해법을 찾고자 하는 태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무엇보다 카라3인이 스타가 되기 전과 후를 잘 알았으면 좋겠다"며 "스타가 되기 전 투자 등 힘든 과정이 있었고, 덕분에 지금이 있는 거다. 모든 것을 잘 고려해 진정한 해법을 찾고자 해야지 무조건 법적대리인만 앞세우는 것은 진정 카라를 지키고자 하는 태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광수 대표는 "나도 제 3자다. 하지만 가요계 원로로 이번 사태가 안타까운 것"이라며 "카라 본인들이 부모, DSP와 만나 카라를 지키며 상생할 수 있는 해답을 찾고자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카라의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구하라는 지난 19일 DSP미디어에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 하지만 문제가 불거진 당일 구하라가 이 같은 의견을 철회했다.

이후 DSP미디어는 이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랜드마크 홍명호 변호사와 접촉하며 해법을 찾고 있다. 25일 오전에도 이들은 서울 강남 모처에서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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