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남' 주상욱이 파격 변신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수년간 '배우 주상욱'으로 활동하면서 꼬리표처럼 붙어 다녔던 실장님의 정돈된 이미지를 벗어내고 '진짜 남자 주상욱'의 거칠고 차가운 마성을 드러냈다.
최근 패션매거진 바자(BAZZAR) 2월호와 가진 화보 촬영이 그것. 그는 자신을 빛나게 해왔던 수트 간지를 과감히 포기했다.
주상욱은 "극중에서 청바지를 입어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면서 타이트하게 레이어드된 데님 셔츠와 티셔츠에 스타일리시한 타이를 매치, 자연스럽게 흐트러트린 듯한 헤어와 까칠한 표정으로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그의 과감한 선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롱재킷을 입에 문 삐딱한 포즈를 취한 사진에서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거친 남자의 강렬한 눈빛이 짙은 선글라스 너머로 전해지는 것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촬영현장에서 주상욱은 마성을 발산, 여성 스태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바자의 관계자는 "자신의 감정을 이해 받기 위해 애써 설명하는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을 것 같은 무심함에 가까운 주상욱만의 표현력이 남자의 섹시함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화보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어려웠던 어린 시절과 과거 무명시절의 서러움을 특유의 무덤덤한 말투로 털어놓았다.
주상욱은 "한국 남자 배우 톱20에 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주상욱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극본 이선희, 연출 김종창)를 통해 또 다른 변신을 감행한다.
재벌 후계자 자리를 과감히 박차고 나와 밑바닥부터 자신의 사업을 일궈가는 열혈청년 이영조 역을 맡았다.
이에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당당히 주연자리를 꿰찬 주상욱의 2011년 거침없는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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