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는 최근 인기리 종영한 드라마 '시크릿가든', 그리고 극중 자신의 캐릭터 임아영과 사랑에 빠진 후 '행복한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열흘 전 기자와 만났을 당시 '시가앓이'를 하고 있던 그는 여전히 '앓이'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 얼굴은 슬픔이 아닌 시종일관 웃음으로 차있었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라는 말은 지금의 저를 두고 하는 말이에요. 운 좋게 '시크릿가든'에 출연했고 그 덕에 너무 큰 사랑을 받고 있거든요."
'거침없이 하이킥', '시크릿가든'이 그가 출연한 드라마의 전부다. 하지만 두 작품 모두 그해 방송된 최고 화제작. 단 두 편만으로 유인나가 세간의 사랑을 받는 여인이 된 건 당연한 결과다. 덕분에 그는 '베이글녀'(베이비 페이스에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여자)란 별칭에 이어 최근에는 차세대 '군살녀'(군살 없는 여자) 1위에 뽑혔다.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이 이럴 때에요. 몸매가 훌륭한 분들이 정말 많은데 '시크릿가든' 영향 덕에 제가 뽑힌 거잖아요. 나도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에 엄청 행복했어요."
무엇보다 그는 '시크릿가든' 덕에 연기 맛을 본 터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연기 열정에 불타고 있다.
'시크릿가든'이 끝난 후 힘들었을 법도 한데 매일 새우잠을 자며 그는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를 찍고 있는 이유다.
"곧 명절 설이잖아요. 아마 영화 촬영 때문에 하루 정도 빼고 다 일할 듯해요. 하지만 전혀 아쉽지 않아요. 너무 많은 명절을 가족과 함께 했기에 이제는 열심히 일해야 할 때에요.
어떤 분들은 올해 서른 됐는데 우울하지 않냐고 물어보시는데 저는 너무너무너무 행복해요. 저처럼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일하며 행복해지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우울해 하지 마세요. 나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일, 열심히 하면 행복은 꼭 찾아와요. 올해는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주문을 거세요. 저는 '유인나 해'로 만들게요."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