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신정환의 한 측근에 따르면 신정환은 이날 오른쪽 다리 재수술을 위해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현재 정확한 수술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의 카지노에서 도박을 벌인 뒤 약 5개월간 해외에 체류해 왔던 신정환은 지난 19일 귀국,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다리 수술이 필요해 일시 석방됐다.
2009년 11월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트럭과 추돌하는 사고를 당했던 신정환은 당시 다리에 박은 철심이 부러져 재수술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방송 일정 등으로 수술을 미룬 상태에서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장기간 해외에 체류, 다리 상태가 악화됐다.
한편 검찰은 "신정환이 구속 수사를 할 수 있는 건강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불구속 조처했으나 수술 후 건강 상태가 회복되면 구속수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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