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 '평양성''글러브' 제치고 1위 출발

전형화 기자  |  2011.01.28 08:12
배우 김명민 주연 영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이 설 연휴 극장대첩에 기선을 제압했다.

2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개봉한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이 당일 9만7827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조선명탐정'은 같은 날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 한 주 앞서 개봉한 강우석 감독의 '글러브'와 함께 설 연휴 극장대첩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평양성'은 6만 1069명으로 3위로 출발했으며, '글러브'는 3만689명을 동원해 4위를 기록했다. 27일 개봉한 잭 블랙 주연 할리우드 영화 '걸리버 여행기'는 이날 8만5101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조선명탐정'이 1위를 계속 유지할지, 아니면 '글러브' '평양성'과 함께 삼두체제로 갈지, '걸리버 여행기'가 신승을 거들지, 설 연휴 극장가 대첩이 이제 막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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