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드라마 시청률 하락..'싸인' 수목극 1위

김현록 기자  |  2011.02.04 07:13

설날 드라마 시청률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SBS '싸인'이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싸인'은 14.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2일 방송분 16.0%보다 2.0%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전반적인 드라마 시청률 하락 속에 수목극 가운데서는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마이 프린세스' 또한 하루 전 12.1%보다 시청률이 하락, 11.3%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다만 시청률 격차는 좁혀져 3.9%포인트에 이르던 1·2위간 시청률 차이가 2.7%포인트가 됐다.

KBS 2TV '프레지던트'는 이날 결방했으며, 이 시간 특선영화 '하모니'가 방송돼 9.1%의 시청률을 보였다.

한편 설 연휴 드라마들은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하락, 30%대 중반의 시청률을 기록중이던 '웃어라 동해야'는 20%대 시청률로 내려앉았다.

'웃어라 동해야'는 이날 23.8%의 시청률을 보여, 하루 전 26.5%보다 2.8%포인트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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