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장항준 감독 "지난 1년, 부족함 깨달아"

김지연 기자  |  2011.02.05 13:07
장항준 감독(왼쪽)과 배우 전광렬

SBS '싸인'의 연출가에서 작가로 변신한 장항준 감독이 이 작품을 준비한 지난 1년의 시간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장항준 감독은 3일 '싸인' 디씨갤러리에 배우 전광렬과 함께 한 유쾌한 사진과 함께 '싸인'의 연출에서 물러나 작가로 옮기게 된 소식을 전하며 이 같이 밝혔다.

장항준 감독은 "안녕하세요, 장항준입니다.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며 "처음 '싸인' 프로젝트가 시작한 것이 작년 1월이니까 벌써 1년이 조금 넘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년은 연출자인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부족함을 깨닫게 해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 감독은 "이제 저는 연출로서의 그 시간을 뒤로 하고 작가로서의 시간을 보내려 한다"며 "드라마 '싸인'이 지금보다 더 좋은 드라마로서 존재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이라는 확신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만, 현장에 남기고 온 스태프들과 고생하는 배우들께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는 말로 11회 방송분부터는 '싸인'의 연출가에서 작가로 변신하게 됨을 알렸다.

장항준 감독은 "이제 저는 현장에서 떠나지만 김은희 작가(이 친구 차암~ 괜찮은 작간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 ㅋㅋ)를 도와 대본에 힘을 보태 '싸인'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김형식 감독님과 스태프들, 배우들 더욱 더 응원해달라. '싸인'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항준 감독은 "혹시 걱정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말씀 드리는데 실제 국과수의 부검과 법과학적 결과에 불미스러운 일은 없다. 제가 만난 법의학자들과 국과수에 계신 법과학자들은 모두가 열악한 환경에서 사명감으로 몸부림치는 윤지훈선생이고 모두가 고다경선생이었습니다"라며 실제 국과수 법의학자들에 대한 실제상황과 함께 존경심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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