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야차'가 잡았다! 동시간대 시청률1위 UP↑

배선영 기자  |  2011.02.06 09:40


OCN 액션사극 '야차'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4일 오후 안방극장을 휩쓸었다.

백록(조동혁 분)의 조선 귀환과 함께,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둔 '야차'에 갖가지 궁금증이 증폭되며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것이다.

이날 방송된 '야차' 9화의 평균 시청률은 1.47%(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 이하 동일), 최고시청률 1.92%를 기록하며 케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꿰찼다. 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전주보다 50% 가까이 시청률이 치솟으며, 25~49세 성인시청률 또한 1위를 기록,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야차' 9화에서는 살인마 대마도주를 처치한 백록이 무명(김민기 분), 박포(박원상 분)가 함께 조선으로 돌아오면서 극 전개에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과연 백록은 그토록 그리던 정연(전혜빈 분)과 동생 백록(서도영 분)을 만나 극적인 화해를 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스토리에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반면, 백결은 좌의정 강치순(손병호 분)의 아들을 죽인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자신의 부하들을 모두 베어 버리며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서도영은 마치 영화 '아저씨' 원빈을 연상케 하는 5대1 단도액션을 선보이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차가운 냉혈한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짐승남으로 변신한 서도영의 파격액션이 압권이었다는 평가다.

또 강치순의 집안을 분열시키며 아들까지 죽게 한 복수녀 정연에 대해 손병호가 점차 의심을 시작하면서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긴장감이 펼쳐졌다. 앞으로 정연의 운명도 결코 순탄하지 못할 것이라는 걸 알려주는 대목이다.

OCN의 이승훈PD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야차로 변할 수밖에 없는 남녀 주인공들의 안타까운 운명이 점차 막다른 골목으로 치닫고 있다"며 "앞으로 마지막 3화 동안 조동혁, 서도영, 전혜빈의 얽히고 설킨 스토리가 어떻게 풀려갈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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