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3월 소극장 공연..1만석 매진 신화 잇는다

박영웅 기자  |  2011.02.07 09:10
가수 이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이적이 소극장 공연 신화를 새로 쓴다.

이적은 오는 3월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사랑'이라는 타이틀로 소극장 콘서트를 연다.

지난 2007년 이적은 소극장공연을 통해 유료 1만여 관객을 유치해 전석매진을 기록, 불황의 공연계에 큰 활력소를 불러일으켰다.

이적 소속사 측은 "1만 관객을 동원이라는 전대미문의 대기록을 달성할만큼 이적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소극장 공연에 대한 문의가 끊이질 않았다"라며 "그가 이번에도 소극장 공연 열풍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깊고 풍성한 보컬, 다양한 악기를 제 몸처럼 다루는 이적의 다재다능함을 공연장에서 만날 것"이라면서 "관객들은 숨소리까지 느껴질 가까운 거리에서 이 시대 대표 싱어송라이터 이적과 함께 호흡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적은 지난 해 11, 12월 두 달에 걸쳐 서울을 비롯한 6개 도시, 12회 공연의 전국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지난해 가을 3년 만에 정규 앨범 '사랑'을 발표한 이적은 타이틀곡 '그대랑'을 비롯해 '빨래' '다툼' 등의 곡이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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