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에 바쁘다.
7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은 전국 시청률 15.0%를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달 30일 방송분이 기록한 14.9%보다 0.1%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특히 이날 방송분은 게스트의 투입 없이 '런닝맨' 멤버들끼리의 미션이 펼쳐진 결과라 더욱 뜻 깊다.
'런닝맨' 조효진PD는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아무래도 고정 시청층이 확보된 것으로 볼 수 있겠다"며 "또 앞으로 고정 시청층을 늘려나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PD는 "멤버들의 캐릭터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에 게스트 없이도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무엇보다 멤버들끼리 관계가 무척 좋다. 초반에는 '너무 서로들 좋아하는 것 아닐까'라며 그 부분이 저어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서로를 잘 알게 됐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한 듯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무엇보다 유재석이 촬영장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고 있다"며 "본인도 무척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효진PD는 20%를 훌쩍 넘는 시청률로 일요일 절대 강자로 군림 중인 동시간대 경쟁작 KBS 2TV '해피선데이'와의 경쟁에 대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MC 유재석을 중심으로 김종국, 지석진, 송지효, 개리, 송중기, 이광수, 하하 등이 출연 중인 '런닝맨'은 지난 해 7월 첫 방송 이후 6개월 만에 15%를 돌파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