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스타 탕웨이가 현빈과 한국 관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탕웨이는 오는 9일 내한을 앞두고 한국 관객과 현빈에게 보내는 새해 인사 동영상을 공개했다.
또렷한 한국말 발음으로 "안녕하세요? 탕웨이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운을 뗀 그녀는 이어 깜박 했다는 듯 "아~미스터 빈, See you very very soon in Seoul(미스터 빈, 서울에서 곧 만나요)"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탕웨이는 시애틀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영화 '만추'의 촬영 때부터 현빈을 부를 때 '미스터 빈'이라는 애칭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유명한 코미디 배우 로완 앳킨슨이 연기한 캐릭터에서 따온 깜찍한 애칭에 현빈 또한 웃음 지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평소 김태용 감독과 현빈의 대화를 현장에서 유심히 지켜보던 탕웨이는 "현빈아~"라며 감독이 현빈을 부르는 호칭까지 그대로 따라 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탕웨이는 지난해 부산영화제에서도 "미스터 빈", "현빈아~"를 반복하며 현빈에 대한 친근감을 표현했다.
한편 '만추'는 이만희 감독의 1966년 동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남편을 살해한 후 감옥에 간 여자가 72시간 동안 특별휴가를 나왔다가 버스에서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면서 동질감을 느끼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토론토영화제에 초청된 '만추'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예매시작 5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제61회 베를린 영화제 국제영화제 포럼 부문과 스위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도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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