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신정환에 대한 수사가 끝났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2대 관계자는 9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신정환씨에 대한 수사는 끝나지 않았다"며 "현재도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신정환의 입국 당시 이틀에 걸쳐 조사한 데 이어 지난달 말께 신정환을 한 차례 더 불러 보강조사를 했다.
관계자는 "아직 미진한 부분이 남아있다"며 "다리 수술을 한 신씨가 회복하는 데 3~4주 정도 걸린다고 알고 있다. 회복 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씨 입원 중에도 수사는 계속될 예정으로, 신씨의 다리수술 회복 후 조사를 마친 뒤 3월 내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의 카지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정환은 지난 1월19일 귀국 직후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으며, 다리 수술이 필요해 일시 석방됐다.
검찰은 "신정환이 구속 수사를 할 수 있는 건강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불구속 조처했으나 수술 후 건강 상태가 회복되면 구속수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신정환은 지난 6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4시간에 걸쳐 다리 수술을 받았으며, 경과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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