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무릎팍' 출연후 강호동 목소리만 생각나"

김유진 인턴기자  |  2011.02.10 13:32
ⓒMBC

공지영 작가가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에 출연 후 녹화 소감을 전했다.

공지영 작가는 지난 9일 '무릎팍 도사' 방송 전인 오후 8시 5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저어 망설이다 씁니다. 오늘 피곤하실 텐데 일찍들 주무시고 너무 잠 안 오시는 분들 '무릎팍' 보셔도 절대 기대마세요"라며 예고 글을 올렸다.

이어 공지영 작가는 "6시간 녹화에 입 쩍쩍 달라붙고 강호동씨 정말 목소리 크다, 외에는 아무 생각도 안나요. 제가 뭐 예능인도 아닌데ㅠ 일찍들 주무세요"라며 긴장됐던 녹화 소감을 전했다.

공지영 작가는 지난 9일 방송된 '무릎팍 도사'에 출연, 총 판매부수 약 900만 부에 달하며 대한민국 대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까지 어린 시절과 슬럼프에 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 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공지영 작가는 오프닝에서 강호동에게 "너무 크게 소리를 지르세요"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은 "진솔한 이야기 너무 인상 깊었다", "재미있게 봤는데 왜 그렇게 자신없어하세요", "공지영 작가님의 좋은 말들 잘 들었습니다"라며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무릎팍 도사'는 '공지영 효과'로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 17.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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