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백청강, 콧소리 지적 불구 최후 34人 선정

박영웅 기자  |  2011.02.11 22:57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에 온 조선족 백청강이 최후의 34인에 선정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위대한 캠프의 두 번째 미션 '선곡도 실력이다'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 첫 예선에서 이은미로부터 "가장 쉽게 노래를 부르는 가수 중 한 명"이라고 가창력을 칭찬받았던 백청강은 이날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를 선곡했다.

백청강은 그 간 지적받은 콧소리로 다시 한번 위기에 놓였다. 김태원은 백청강의 잘못된 가창 습관을 고쳐주고자 직접 나서 열정어린 지도를 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그는 같은 부분에서 지적을 받았다. 심사위원 김윤아와 김태원은 "우선 절실함에는 높은 점수를 주겠다" "이 노래를 백청강씨만큼 소화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는 등 극찬을 보냈지만, 쓰라린 혹평도 이어졌다.

이은미는 "콧소리 밖에 안들렸다", 김태원은 "음색 자체가 흥미를 주지 못하고 있다. 그 틀을 깰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지만, 백청강은 가능성을 인정받아 미션 통과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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