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슈퍼주니어-K.R.Y 는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SUPER JUNIOR-K.R.Y. THE 1ST CONCERT'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슈퍼주니어-K.R.Y는 공연 마지막 날인 13일, 공연을 1시간 앞둔 오후 4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콘서트를 하게 돼 행복하다. 그 동안 슈퍼주니어로서 보여 줬던 면과는 다른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발라드가 주된 구성으로, 진한 감동을 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드라마 OST나 정규 앨범의 발라다 수록곡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앨범에 댄스곡 외에 발라드도 많이 포함돼 있는데, 그간 콘서트에서 보여 줄 기회가 적었다"라며 "1만 여석 규모의 공연을 많이 해 왔는데 이번엔 팬들과 좀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규모의 공연을 준비했다"라고 관람 포인트를 설명했다.
슈퍼주니어-K.R.Y는 이번 공연을 통해 그간 슈퍼주니어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모습과는 다른 매력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규현은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주인공 김주원(현빈 분)의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OST를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려욱은 평소 좋아하는 팝가수 미카의 곡을 리메이크, 댄스가 가미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성은 SBS '파라다이스 목장' OST 수록곡과 KBS 2TV '신데렐라 언니'를 통해 사랑받았던 '너 아니면 안돼' 등을 부른다.
멤버들은 "슈퍼주니어-K.R.Y를 결성지 5년이 됐는데,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다 함께 활동할 때와 비교해 아무래도 목소리가 더욱 잘 어우러지는 면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예성은 "멤버들이 콘서트를 보러 왔었다. 공연을 본 뒤 '슈퍼주니어 콘서트와는 너무 다른 매력이 있었다. 부럽다'라며 '같이 발라드 콘서트를 해 보고 싶다'고 하더라. 멤버들이 많은 의견을 내주고, 개인기도 아이디어를 내 줘서 참고가 됐다"라고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이렇게 콘서트를 하게 돼 행복하다. 그 동안 슈퍼주니어로서 보여 줬던 면과는 다른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발라드가 주된 구성으로, 진한 감동을 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결성 5년을 맞은 슈퍼주니어-K.R.Y는 서로의 목소리에 대한 칭찬으로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규현은 "려욱은 허스키하면서 감정에 호소하는 목소리이고, 예성은 굉장히 맑다"라고 말했다. 이에 예성 역시 "규현은 매끄럽고 부드러운 보이스를 가지고 있다"라며 "결성한 지 5년이 됐는데 슈퍼주니어에서 비교했을 때 목소리가 더욱 잘 어우러지는 면이 있는 것 같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을 찾은 중국팬들을 위한 중국어 노래도 마련됐다. 중국의 매체에서도 공연장을 찾아 슈퍼주니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멤버들은 "중국곡도 수록돼 있는데 '서풍의 말'이라는 곡. 예전에 아카펠라 형식으로 불렀었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공연에 중국 팬들도 많이 와 주셔서 그분들을 위해 부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한 번으로 끝내지 않고 슈퍼주니어-K.R.Y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태국 등 해외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치겠다.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포부를 밝혔다.
멤버 규현, 려욱, 예성으로 구성된 슈퍼주니어-K.R.Y 는 국내 가요계에 유닛 시스템을 최초 도입한 슈퍼주니어의 발라드 유닛으로, 슈퍼주니어 앨범 수록곡들은 물론 각종 OST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뛰어난 가창력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인 동해와 성민도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참여, 동료들의 지원사격에 나선다. 또 이를 통해 한층 풍성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정규 앨범활동을 마치고 MC, 연기자, DJ,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슈퍼주니어 공연과는 색다른 이들만의 음악 색깔을 만날 수 있어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