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3명(강지영 한승연 정니콜) 측이 소속사 DSP미디어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일본 취재진이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일본 니혼TV의 한 관계자는 14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그 간 카라 5명이 일본에서 드라마 촬영할 당시에는 아무런 징후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멤버들이 사이좋게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을 진행했으며, 멤버들 5명의 활동 재개에는 이제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 측은 '카라사태'의 반전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지 방송 관계자들은 "동방신기 때도 한국 연예계의 노예계약 문제가 커다란 이슈가 되곤 했다. 하지만 이렇게 연이어 계약 문제로 논란이 된다면, K-POP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카라의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3인 측은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냈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들은 "정당한 수익금을 분배받지 못했다"며 DSP미디어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한승연 등은 소장을 통해 "DSP측은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의 음원판매수익은 4억1000만원인데 반해, 이에 든 활동비는 3억9000여만원이라고 밝혔다"며 "활동비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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