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김인혜교수 폭행논란 '난감'

배선영 기자  |  2011.02.17 14:17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측이 프로그램 장기 프로젝트에 참가한 김인혜 서울대학교 교수가 제자 폭행 의혹을 받자, 난감해 하고 있다.

'스타킹' 이창태CP(책임 프로듀서)는 17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기적의 목청킹'과 관련, 당장 예정된 촬영 일정은 없다"며 "폭행 의혹 이후에도 계속 진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지 못했지만, 최근까지 참가자들과 김 교수가 개인적으로 만나 연습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은 혐의가 인정되지 않았으니 제작진이 사적인 연습까지 하지 말라고 개입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라고 말했다.

이창태CP는 "김 교수의 폭행 의혹과 관련 아직 서울대학교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았고, 혐의가 인정된 것이 아니라 지금으로서는 공식적인 답변을 드릴 수 없다"며 향후 김 교수의 출연 여부는 혐의가 인정되고 나서야 결정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SBS로서는 김 교수의 혐의가 인정되면 하차시킬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 교수가 참가한 '스타킹'의 프로젝트는 '기적의 목청킹'으로 100일 간 진행되는 음치극복 장기 프로젝트다. 지난 12월 15일 총 9명의 일반인 참가자들로 시작됐으며, 김 교수의 지도하에 이들의 음치극복 진행과정이 방송을 통해 정기적으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김 교수의 폭행 혐의가 인정되면 트레이너 교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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