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MBC 사장 연임 확정..내정 하루만에 주총

김현록 기자  |  2011.02.17 16:57
김재철 MBC 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문화방송(MBC)은 17일 주주총회를 열어 김재철 현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지난 16일 임시이사회에서 면접을 갖고 김재철 사장을 차기 사장으로 내정한 지 하루만이다.

1953년 경남 사천 출신인 김재철 사장은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웨일스대학교에서 매스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 보도국에 입사해 정치부 차장과 도쿄 특파원, 보도국 수도권 부장, 보도제작국장 등을 거쳐 울산 MBC와 청주 MBC 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엄기영 전 사장의 자진사퇴 이후 사장직에 올랐던 김재철 사장의 연임 임기는 2014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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