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화성인'의상 입고 '라스' 출연했다"

김유진 인턴기자  |  2011.02.18 17:17
▲ 김구라, 김성주, 이경규 ⓒ임성균 기자@


'화성인 바이러스'의 MC 김구라가 프로그램 의상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18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 상암동 DMS 빌딩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토크쇼 '화성인 바이러스'의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에서 늘 입고 나오는 의상을 바꿀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저는 바꿀 의사가 없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100회 정도 입었는데 아무 의미가 없던 것도 이게 쌓이면 의미가 된다"라며 "나는 이 옷을 너무 좋아해서 이 의상 하의를 그대로 입고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도 출연한 적도 있다"라고 깜짝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어 "처음 CJ 고위층이 이런 의상을 지시하셨다고 들었는데, 처음에는 수긍을 못했지만 지금은 이해한다"라며 "다만 디자인은 그대로 가며 옷을 명품 브랜드에서 좀 맞춰줬으면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이경규는 항상 검은색 격자무늬, 김구라는 흰색 격자무늬, 김성주는 흰색 민무늬 양복을 입는다. 이 의상은 2년 전 처음 프로그램 시작할 때부터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어 시청자들에게 '화성인 바이러스'의 트레이드마크처럼 인식되고 있다.

김성주는 "이게 3월에 시작한 지라 여름에 시원하라고 두께가 얇다. 그런데 이 옷을 겨울에도 입히고 밖에서도 입힌다"라며 "때도 잘 타고 자세히 보시면 김치 국물도 묻어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이경규도 "이게 좋은 재질이 아니라서 처음에는 팔 기장이 길어서 남았는데 빨 수록 줄어들었다. 이제는 너무 줄었다"라며 직접 팔을 들어 줄어든 부분을 보여주기도 했다.

'화성인 바이러스'의 이근찬PD는 "어느새 이 의상이 '화성인 바이러스' 유니폼처럼 되서 대표성을 갖게 되었다"라며 "이 의상과 똑같은 원단이 없어 구하는 중이다. 원단을 구한다면 이 디자인 그대로 새 의상을 만들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22일 방송될 '화성인 바이러스' 100회 특집에는 '갸루녀', 'H컵녀', '남자 화장실에 가는 여자', '여자 옥동자' 등이 출연, 방송 이후 달라진 삶을 얻게 된 화성인들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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