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고은희는 현재까지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은행원으로 일하고 있다. 성인이 된 아들을 둔 어머니인데다 미국 본토 출신도 아니지만 그간 은행에서 꾸준히 일을 하며 입지를 다져왔다고 그는 전했다.
가수의 꿈을 키워오다 최근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미국 오디션에 지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들 데이비드 오조차 최근까지 어머니의 짧지만 화려했던 가수 생활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고은희와 데이비드 오의 모자 관계는 최근 작곡가 주영훈에 의해 처음 알려졌다. 주영훈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트위터에 "고은희 씨를 LA컴패션 사진전에서 만났다"는 글과 함께 고은희, 데이비드 오와 나란히 찍은 사진을 공개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러나 고은희는 솔로로 활동을 시작한 뒤 돌연 가수 생활을 접고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돌연한 은퇴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그녀는 미국에서도 노래를 접고 평범한 은행원이자 어머니로 살아온 셈이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위대한 탄생' 미국 오디션에서 고은희는 아들의 옷을 골라주는 장면에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데이비드 오는 "어머니가 골라 주신 옷을 입고 나왔다"며 천진한 미소를 보여 심사위원들을 무장 해제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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