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엄마' 이영애(40)가 2세를 위한 제대혈을 보관했다.
22일 제대혈 보존 업체 녹십자 라이프라인 측에 따르면, 이영애는 분만 전부터 쌍둥이를 위한 제대혈 보관 의사를 밝혔다.
이후 분만 당일인 20일 서울 묵적동 제일병원에서 두 쌍둥이의 제대혈을 채취, 수거했다.
녹십자 라이프라인은 제대혈 보관 비용에 대해 "15년에 130만원이지만 쌍둥이의 경우 한 명당 99만원 총 198만원이다"라고 밝혔다. 보존 기간은 추후 연장 가능하다.
이때 채혈된 혈액 속에는 연골, 뼈, 근육, 신경을 만들어 내는 중간엽 줄기세포와 골수와 같이 혈액을 새롭게 만들어 내는 조혈모 줄기세포가 들어있다. 이에 백혈병, 소아암 등 치료에 사용된다.
이영애 외에도 설경구 송윤아 부부, 장동건 고소영 부부, 김승우 김남주 부부, 이재룡 유호정 부부 등 2세의 제대혈 보관을 의뢰한 스타들이 있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20일 아들, 딸 쌍둥이를 출산했다. 22일 오후 퇴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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