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머리 올린 이유? 장혁은 내릴 것 같아서"

김현록 기자  |  2011.02.24 16:11

"장혁씨는 머리를 내릴 것 같더라고요."

최상위 재벌가의 이면을 담은 드라마 '로열 패밀리'로 컴백한 지성이 다른 재벌가 드라마 '마이더스'의 장혁을 고려해 스타일을 결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24일 오후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로열 패밀리'(극본 권음미·연출 김도훈)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비슷한 재벌가를 다룬 작품이 동시에 시작하는 데 대해 지성은 "마침 가까운 감독님이 하시는데 그쪽도 잘 했으면 좋겠다"며 "그 감독님과 '서로 살살 하죠' 농담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성은 "차별을 더해야 한다기보다는 제 캐릭터만을 생각하고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했을 때 스타일적으로 올림 머리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엔 '하늘을 찔러보자' 하고 머리를 과감히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장혁 씨가 왠지 머리를 내릴 것 같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작품에서 소년원 출신 검사로 주인공 김인숙(염정아 분)에게 헌신적인 검사 한지훈 역을 맡은 지성은 "단순히 정의를 위한 사랑을 위한 캐릭터라기보다는 그 안에 선과 악이 공존하는 것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부분에 더 큰 매력을 느꼈다"며 "결과야 두고 봐야 할 테지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로열 패밀리'는 재벌가를 중심으로 그림자처럼 살아온 한 여인의 파란만장한 인생사와 불우한 과거를 극복하고 유능한 검사로 성장한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마이 프린세스' 후속으로 오는 3월 2일 첫 방송을 앞뒀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Heart on the Window' 지니어스 코리아 1위 석권
  4. 4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5. 5"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6. 6'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7. 7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8. 8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9. 9'배우 언급 지양 논란' 원빈 근황 포착..14년 만에 복귀하나 [★FOCUS]
  10. 10'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