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프린세스' 이설·해영 비행기 키스 '해피엔딩'

김현록 기자  |  2011.02.24 23:17

대한민국 공주의 좌충우돌 탄생기와 달콤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마이 프린세스'가 주인공 김태희와 송승헌의 사랑이 이뤄지는 달콤한 키스신과 헤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24일 오후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연출 권석장 강대선)의 마지막 16회가 방송됐다.

마지막회의 시점은 황실재건에 대한 국민투표가 마무리되고 2년이 흐른 뒤. 그간 학교에서는 평범한 대학생으로, 돌아와서는 당당한 대한민국의 공주로 활약중인 이설(김태희 분)의 생활이 그려졌다. 그간 이설은 전통문화를 지키고 문화재 환수에 힘쓰는 공주로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박해영(송승헌 분)은 해외를 떠돌며 외교관으로서 활동중이고, 이설은 오매불망 해영이 돌아오길 기다린다.

그러던 해영이 갑작스레 한국으로 돌아오자 이설은 뛸듯이 기뻐한다. 해영은 이설을 위한 프러포즈 반지까지 준비한 상태. 이를 몰래 발견한 이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대통령(이성민 분)은 박해영과 이설의 로맨스가 황실 재건과 자신의 입지에 끼칠 영향을 우려하며 해영에게 워싱턴 파견 근무를 제안한다. 해영이 프러포즈를 하지 않자 애가 탄 이설은 외교통상부에 쳐들어가길 서슴지 않는다.

할아버지인 의성군 이영 황태자의 일기장이 영국 왕실박물관에 보관되어있다는 기사를 본 이설은 일기장을 환수받기 위해 해영과 함께 애쓴다. 영국 왕실박물관 측이 앙숙인 윤주(박예진 분)와 거래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해옴에 따라 이설은 윤주에게 '나는 미워해도 역사는 사랑하지 않느냐'며 도움을 청한다. 결국 일기장은 환수되고 이설은 뛸듯이 기뻐한다.

빨리 프러포즈를 하라고 이설이 채근하자 해외로 떠나야하는 해영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짐을 싸면서도 반지를 보며 프러포즈를 고민하던 해영은 당장 왕궁으로 찾아와 급하게 프러포즈를 한다. 그러나 이설은 갑작스런 채근에 그만 돌아서버리고, 해영은 반지를 남겨두고 자리를 뜬다.

해영은 쓸쓸한 마음으로 비행기에 오르지만 그 옆자리에 앉은 것은 바로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비행기에 오른 공주 이설. 두 사람이 사랑을 확인하는 키스를 나누는 것으로 드라마는 끝을 맺었다.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다운 해피엔딩이었다.

주인공 이들 외에 다른 인물들의 러브스토리도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윤주는 이집트로 떠나며 남정우(류수영 분)과 행복한 재결합을 시사했고, 왕실의 귀염둥이 건이(이기광 분)과 신상궁(손성윤 분) 또한 사랑을 확인하며 미래를 기약했다. 한편 '마이 프린세스' 후속으로는 재벌가 드라마 '로열 패밀리'가 오는 3월 2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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