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박선영, 3월21일부터 'SBS 8뉴스' 새 앵커

최보란 기자  |  2011.02.27 12:24
김성준 기자(왼쪽)와 박선영 아나운서 ⓒSBS 제공


SBS 간판 뉴스인 '8뉴스' 앵커가 전면 교체 됐다.

27일 SBS 보도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사흘 간 아나운서와 기자 등 총 67명이 지원한 가운데 앵커 오디션을 치른 결과, 평일 'SBS 8뉴스'의 앵커로 김성준 기자와 박선영 아나운서를 최종 선정했다.

최영범 보도국장은 "이번 앵커 심사 결과는 단지 사내의 평가만을 반영한 것이 아니다"라며 "심의팀의 모니터 요원들에게도 앵커 오디션을 보여줘 그들의 심사까지 반영했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도 객관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21일부터 평일 'SBS 8뉴스'의 진행자는 기존 신동욱 기자와 김소원 아나운서 체제에서 김성준 기자와 박선영 아나운서로 바뀌게 된다.

김성준 앵커는 2002년부터 2년간, 2009년부터 2년간, 총 4년에 걸쳐 '출발! 모닝와이드' 아침 뉴스를 진행, 친숙하고 편안한 진행으로 사내외에서 큰 호평을 받아왔다.

박선영 앵커는 2008년 5월부터 주말 'SBS 8뉴스'를 진행하며, SBS 대표 아나운서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접속 무비월드'와 '애니 갤러리'의 MC도 함께 맡고 있다.

한편 평일 'SBS 8뉴스'의 진행자 교체에 맞춰, 주말 'SBS 8뉴스' 앵커도 박진호 기자와 박선영 아나운서에서 송욱 기자와 장선이 기자로 바뀐다. 또한 주말 아침 뉴스가 새로 신설되면서 김용태 기자와 이혜승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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