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여배우 심은하와 하지원이 같은 날 빅뱅 콘서트 현장을 찾은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끈다.
심은하는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5인 아이돌그룹 빅뱅의 단독 콘서트 '20011 빅쇼'를 관람했다. 이날은 빅뱅이 지난 25일부터 가져 온 '2011 빅쇼' 마지막 공연을 여는 날이었다.
은퇴 후에도 연예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실력파 미녀 배우 심은하는 이날 남편인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과 함께 빅뱅 콘서트를 관람했다.
수수한 차림으로 공연장을 찾은 심은하는 이날 공연이 끝난 뒤 남편과 함께 빅뱅 대기실을 찾아 따로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도 촬영하는 등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28일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심은하씨에게 티켓을 따로 구해 드린 적은 없다"라며 "직접 구해서 오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연기파 미녀배우 하지원도 이날 '20011 빅쇼'를 관람했다.
빅뱅 측에 따르면 하지원은 이날 공연이 끝난 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에 "콘서트를 너무 재밌게 봤다"란 말을 전했다.
특히 자신이 여자 주인공 길라임 역을 맡았던 화제의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빅뱅 멤버들이 패러디한 영상 '시크릿 빅뱅'을 보고 무척 즐거워했다.
빅뱅은 이번 콘서트에서 팬들을 위해 '시크릿 빅뱅' 영상을 특별히 준비했다.
하지원이 맡았던 길라임은 지드래곤이, 현빈이 소화했던 김주원은 탑이 각각 연기했다. 대성은 박준금이 그려낸 라임엄마 문분홍, 승리는 윤상현이 맡았던 오스카, 태양은 이필립의 연기한 무술감독 임종수를 각각 소화했다.
이 영상은 27일 자정께 SBS에서 방송된 '더 빅쇼'를 통해서도 시청자들에 공개됐다.
한편 빅뱅은 사흘 간 총 3회에 걸쳐 열린 이번 콘서트를 매회 모두 매진시키며 4만여 관객과 만났다. 빅뱅의 여전한 힘을 확인시킨 대목이다.
이번 콘서트는 빅뱅이 매년 가져온 브랜드 콘서트 '빅쇼'의 연속이자, 컴백 공연의 성격도 띠었다. 지난 24일 빅뱅이 2년 3개월 만에 국내에서 새 앨범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빅뱅은 이번 공연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투나이트'는 물론 기존 히트곡들인 '거짓말' '마지막 인사' 등도 팬들에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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