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건, 2일 현역 입대 "국방의무 위해 시민권 포기"

최보란 기자  |  2011.03.01 19:40
유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유건(본명 조정익)이 2일 현역으로 군 입대 한다.

1일 소속사에 따르면 유건이 2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관계자는 "유건이 올해 초 영장을 받은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데뷔하면서부터 '대한민국 남자로서 군대는 꼭 갈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미 시민권을 포기한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유건은 미국 시민권자로 군 복무를 하지 않을 수 있지만,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 하기 위해 기꺼이 이를 포기한 것이다.

지난 2006년 KBS TV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으로 데뷔한 유건은 바른 청년의 이미지로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후 영화 '언니가 간다' '다세포 소녀'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무림 여대생'에서 순박한 남자 캐릭터로 연기스펙트럼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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