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엄지원…'김정은의 초콜릿' 폐지에 아쉬움

김유진 인턴기자  |  2011.03.02 15:33
▲ 정성화, 엄지원, 이현승감독, 박혜경 ⓒ임성균 기자 tjdrbs23, 홍봉진기자 honggga@, 유동일 기자 eddie@


SBS '김정은의 초콜릿'이 3년 만에 폐지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동료들이 연이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배우 정성화는 2일 낮 12시30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생 많았어. 많이 섭섭하겠지만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었고, 좋은 진행자였어!"라고 김정은을 위로했다.

이어 배우 엄지원은 2일 오후 2시 30분께 트위터에 "아, 언니 오늘 '초콜릿' 마지막 녹화구나. 언니가 오래해 주길 바랐는데. 네, 언니 오늘 즐겨요. 기쁨도, 아쉬움도. 추억의 사진도 많이 담고"라고 전했다.

이현승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배우로서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도 달콤하고 유머러스한 정은씨와 쌍둥이 프로그램이었는데 아쉽네요. 수고했습니다. 그러나 끝이 있으면 새로운 시작이 있는 거니까 푹 쉬고 스크린으로 고고씽!"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박혜경은 "오, 정은씨! 그동안 정말 수고했어요. 짝짝짝", 오중석 사진가는 "수고했고 대단했어요. 정은씨의 초콜릿"라고 각각 박수를 보냈다.

티브로드 '정지찬의 위드 유'의 권영순 작가는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의 초콜릿도 막방이라네요. 김정은씨의 살짝 들뜬 진행이 참 예뻤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이제 남은 라이브 프로그램은…, 저는 끝까지 라이브 음악 방송할 겁니다! 버텨볼 겁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진행자 정지찬은 "함께 갑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김정은의 초콜릿'은 지난 2008년 3월 첫 방송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일 녹화를 끝으로 전격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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