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욱이 7일 전역했으나 연인 최지우에 대해서는 끝내 질문을 피했다.
이진욱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용산구 국방홍보원에서 전역식을 갖고 약 2년만에 사회에 복귀했다.
전역식에 함께할 지 관심을 모았던 연인 최지우는 끝내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꽃과 선물을 준비한 수십명의 팬들이 돌아오는 이진욱을 환호로 맞이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과 취재진을 마주한 이진욱은 "전에 전역한 선임들이 어떤 마음인지 궁금했다"며 "사회에 이렇게 나오다니 벅차고 가슴 떨리고 당황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털어놨다.
전역을 앞두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이진욱은 "입대 순간부터의 일들이 생각났다"며 "하지만 기분좋은 일들만 생각나 기분좋게 잠을 설쳤다"며 웃음지었다.
이진욱은 연인 최지우를 의식한 듯 관련된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으며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을 묻는 질문에도 부모님과 팬들에 이어 서울 시민을 꼽는 능청스러움을 보였다.
이진욱은 "어쨌든 사회에 계신 많은 분들을 보고 싶었다"며 "이제 부모님을 찾아뵙고 또 다른 지인들을 만나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전했다.
이진욱은 2009년 5월 6일 현역으로 입대, 그간 국방홍보지원병(연예병사)로 활동하며 국군방송과 각종 위문 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1981년생인 이진욱은 2003년 광고모델로 데뷔한 뒤 '연애시대', '스마일 어게인', '강적들', '유리의 성' 등에 출연했으며, 톱스타 최지우의 연인으로도 잘 알려졌다.
이진욱 최지우 커플은 2007년 '에어시티'에 동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이후 2009년 3월 정식으로 교제 중임을 인정,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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