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악마를 보았다' 정말 있구나, 31명이나"

김유진 인턴기자  |  2011.03.07 09:10
진중권

문화평론가 진중권이 새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고(故) 장자연의 자필 편지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진중권은 7일 오전 0시 10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느 매체에서든 50통에 달하는 장자연씨의 편지, 전문을 보도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글을 남겼다.

진중권은 "'나는 악마를 보았다' 정말 있긴 있군요. 31명이나…"라며 "이제라도 진실이 밝혀지길"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진중권은 "다른 사람들은 그렇다 쳐도, 공식적으로 언론계에 종사하는 이들이라면 '공인'의 범주에 들어가죠. 장자연씨의 편지에 그 사람들 존함이 언급되어 있다면,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마땅히 공개되어야 합니다"라고 편지 공개를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진중권은 앞서 '장자연 리스트' 사건 당시 논란이 됐던 인사들을 거론하며 비판의 화살을 겨눴다.

진중권은 "SBS에서 필체를 본인 것으로 확인했지만, 그것은 아직 '공식' 확인이 아니죠. 검찰이나 경찰에서 확인해 줘야 합니다. 그래야 재수사로 나갈 수 있지요"라며 "본인 거라면 증거능력을 가질 테고, 내용에 따라선 그야말로 '복수'의 칼날이 되겠죠"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故)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당시 사회 유력인사들에게 성관계를 강요당했다는 내용이 전해지면서 큰 사회적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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