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가 첫 방송에서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1분께 시작된 MBC '우리들의 일밤' 1부 '나는 가수다'가 2.9%의 분당 시청률로 시작해 15.1%까지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우리들의 일밤'은 1100회를 맞는 시점과 맞물려, 1부 '나는 가수다'와 2부 '신입사원'으로 새 단장을 마친 뒤 처음 시청자들에게 선보였다다.
특히 '나는 가수다'는 방송이 끝날 때까지 큰 변화 없이 최고 시청률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결과에 제작진도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출자 김영희 PD는 스타뉴스에 "타 방송사에서 평소보다 방송을 조금 일찍 시작했다. 시작은 높지 않았지만 시청률 표를 확인해보면 끝까지 시청률이 흔들림 없이 꾸준히 상승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청자들이 집중력 있게 지켜보셨다는 뜻으로 보여 고무적인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1부 '나는 가수다'에서는 MC 이소라를 비롯해 김건모,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 백지영, 정엽 등이 출연해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이들 무대에 대한 순위도 깜짝 공개됐다.
1위는 놀라운 가창력으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던 가수 박정현이 차지했고, 김범수, 김건모, YB밴드, 백지영이 뒤를 이었다. 마지막 10%의 표를 얻은 정엽은 7위에 머물렀다.
다음 방송부터는 본격적인 대결 무대와 탈락자 선정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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