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 별 '자막 고정색', 숨겨진 비밀은?

진주 인턴기자  |  2011.03.10 17:08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 선데이'의 1박2일'코너 자막을 유심히 살펴보면 멤버 별로 지정 색이 있다. 우선, 맏형 강호동의 자막은 빨간색이다. 각 멤버들의 색깔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 의미와 멤버들의 이미지는 부합할까?
ⓒ출처=KBS 2TV '해피 선데이-1박 2일'

◆강호동, '빨간색 - 열정의 리더'

'1박 2일' 에서 강호동은 빨간색이다. 빨간색은 열정과 활기를 상징한다.

2008년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이경규는 "강호동이 녹화를 길게 하는 주범이다"라며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이는 강호동의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을 의미하는 발언이기도 하다.

붉은 자막과 열정의 맏형 강호동의 이미지는 딱 들어맞는다.



◆ 이수근, '회색 - 묵묵한 조력자'
ⓒ출처=KBS 2TV '해피 선데이-1박 2일'

회색은 보통 불신과 삭막함을 상징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회색은 극단적인 흑도 백도 아닌, 둘을 반반씩 섞어 놓은 중간색이다.

'1박 2일'의 이수근의 모습을 꼬집어 말하자면 '애매모호'하다. 큰 목소리를 내거나, 선두하지 않는 것이 그 이유.

하지만 동료를 받쳐주며 숨은 조력자 역할을 맡고 있는 그의 캐릭터를 표현 할 색으로는 회색이 딱이다.



◆ 은지원, '주황색 - 재기 발랄 은초딩'
ⓒ출처=KBS 2TV '해피 선데이-1박 2일'

'1박2일'에서 은지원은 주황색으로 그려졌다.

주황색은 익살스러움과 발랄함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09년 8월 24일 방송분에서 은지원의 역습에 강호동은 "초딩이 제일 무서워"라는 발언을 해 폭소케 한 바 있다.

재기 발랄하며 통통 튀는 '은초딩'과 주황색은 최고의 조합이다.



◆ 김종민, '파란색 - 곧고 순박해'
ⓒ출처=KBS 2TV '해피 선데이-1박 2일'

'1박2일'에서 김종민은 파란색으로 묘사된다.

파란색은 성실함, 올바름의 이미지와 연관된다. 이 때문에 기업 광고에서도 파란색을 상징으로 사용한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파란색은 순박하고 곧은 그의 캐릭터와 부합한다.

한편으로는 복귀 후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김종민의 '청출어람'을 기대하며 그와 파란색을 연관시켜 본다.



◆ 이승기, '청록색 - 번영하는 청년'
ⓒ출처=KBS 2TV '해피 선데이-1박 2일'

청록색은 '성공', '번영','행운'의 의미를 담고 있다. 청록색이 이승기의 고정 색이라 그런 걸까? 이승기는 그야말로 승승장구 중이다.

드라마, 광고, 예능… 어느 하나 빼먹지 않고, 발을 담그고 있는 이승기의 행보와 번영의 청록색은 잘 맞는다.



◆ 엄태웅, '노란색 - 새내기 엄포스'
ⓒ출처=KBS 2TV '해피 선데이-1박 2일'

지난 6일 '1박 2일'에 새 식구로 합류한 엄태웅의 자막은 '노란색'으로 정해졌다.

노란색은 부와 번영을 의미하지만 한편으론 따뜻하고 풋풋한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

노란색, 기존 '엄포스'의 이미지는 어울리지 않지만 지난 방송에서 공개된 '예스맨' 엄태웅이라면 꼭 들어맞는다.

'1박 2일'에서 보여줄 '진짜 엄태웅'은 무슨 색일지 더욱 궁금해진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인기 투표 163주 우승 '新기록'
  2. 2'회장님 오신 날' 롯데 완벽한 승리, 황성빈 '미친 주루'가 승부 갈랐다... 9위와 승차도 지웠다 [잠실 현장리뷰]
  3. 3손흥민, "구단 기반 취약해" 포스테코글루 '위험 발언' 두둔했다... "난 엔제볼에 올인했다"
  4. 4"김도영 못 내는 제 심정 어떻겠나" 하소연, 그래도 하루 더 쉬어간다 "앞으로 100경기 남았다" [창원 현장]
  5. 5'세상에' 음바페가 2명이라니, 눈 씻고 봐도 놀랍다! 음바페도 '빵' 터졌네 "이거 100% 나잖아!"
  6. 6지독한 불운까지... '페냐 말소→산체스도 부상' 선발 대위기, '꼴찌 추락까지 단 1G'
  7. 7'바르사 떠나라→남아줘→또 나가!' 사비 충격의 경질, 도대체 무슨 일이? 회장 '대폭발', 심기 건드린 '망언'
  8. 8꼴찌 롯데 '회장님 효과→2연승' 김태형 감독 "3년 만에 잠실 방문, 구단주께 감사" [잠실 현장]
  9. 9필승조 4명 결장→선발 1회 강판, 그래도 꽃범호 뚝심 빛났다... 혹사 없이 기분 좋은 역전승 [창원 현장]
  10. 10'아...' 이정후 결국 이대로 수술대 오르나, 안타까운 美 현지 전망 나왔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