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하루' 빽빽한 스케줄 네티즌 "안쓰러워"

김유진 인턴기자  |  2011.03.10 16:28
ⓒ양동욱 인턴기자 dwyang@, MBC FM4U '친한친구'


'대세' 아이유의 하루 스케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8일 MBC FM4U '노홍철의 친한 친구(이후 친친)'에 출연, 자신의 하루 스케줄 목록을 밝혔다.

아이유는 아침에 어머니가 깨워주시면 일어나 제일 먼저 학교를 간다고 전했다. 학교에서 선생님께 인사를 드린 후 양해를 구하고 숍으로 향한다. 헤어와 메이크업을 한 후 본격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숍을 나선다.

아이유의 8일 첫 스케줄은 경찰청 행사였다. 행사 무대가 끝난 후에는 KBS로 이동, '열린 음악회'에 출연해 '나만 몰랐던 이야기'와 '좋은 날'을 열창했다. 이후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후 스케치북)' 녹화 장으로 향했다. 고정출연을 한 적이 있음에도 아이유는 "늘 '스케치북' 무대가 떨린다"며 무대가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KBS 스케줄이 끝난 후에도 아이유는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녹음 방송에 임한 후에야 '친친' 방송을 위해 라디오 부스를 찾았다.

이에 노홍철이 "이제 '친친' 끝나고 퇴근인가요?"라고 묻자 아이유는 "'친친' 후에 SBS 파워FM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 녹음이 있다"라고 대답했다. 노홍철은 "이렇게 어린 친구가 바빠서 어떡해. 내 자식도 아닌데 속상해"라며 연신 안쓰러워했다.

아이유는 "한동안 다운돼 있었다. 홍철오빠도 아시겠지만 '영웅호걸'에서도 말수가 좀 줄었었다. 발라드를 불러서 그런지 '좋은 날' 부를 때보다 더 다운돼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유는 "오늘 '스케치북' 녹화에서 관객들 앞에서 다짐을 하고 왔다. 앞으로 다시 밝고 활발한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고백을 하고 왔다"라고 앞으로의 의지와 다짐을 전했다.

노홍철이 "빽빽한 스케줄은 아이유양 본인이 원한 거냐, 아니면 사장님께서 시키시는 거냐"라고 묻자 아이유는 "처음에는 일이 들어오는 게 너무 신나서 제가 더 재촉했으나 요즘에는 '조금만', '이거 한 개만(빼주세요)'하게 된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안타까워서 어떡해", "아직 어린 19세 소녀인데 스케줄이 너무 힘들어 보여요", "삼촌팬들의 청원들어가기 전에 아이유에게 휴식을 달라"라며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유는 최근 SBS '인기가요'의 새 MC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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