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유인나·이시영…스크린 미녀 기대주 '격돌'

임창수 기자  |  2011.03.15 10:44
왼쪽부터 배우 윤은혜, 유인나, 이시영 ⓒ영화 '마이 블랙 미니 드레스'와 '위험한 상견례'의 스틸

처녀 마음 들뜨게 하는 춘삼월. 극장가에서는 미녀 스크린 기대주들의 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 '마이 블랙 미니 드레스'(이하 '마블미')에 출연하는 윤은혜, 유인나와 '위험한 상견례'의 이시영이 한 주차로 맞붙는 것. 기존의 매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모습으로 다시 한 번 남심을 뒤흔들 미녀스타들. 그 면면은 이렇다.

◆TV스타 윤은혜의 새로운 도전

윤은혜는 '마블미'로 충무로 메인스트림 진입을 노린다. 그녀가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2006년 '카리스마 탈출기' 이후 5년여 만. '카리스마 탈출기'가 연기자 신인 시절 멋모르고 찍은 영화라는 것을 고려하면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는 사실상 윤은혜의 스크린 데뷔작이랄 수 있다.

베이비복스 출신인 윤은혜는 2006년 드라마 '궁'을 시작으로 '포도밭 그 사나이'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을 히트시키며 성공적인 연기자 변신을 알렸다. 명실상부한 브라운관 스타로 자리매김한 그녀는 '마블미'에서도 풋풋하고 발랄한 자신만의 매력을 뽐냈다.

김태희, 송혜교 등 앞서 스크린 정벌에 나섰던 미녀 브라운관 스타들이 드라마에서의 인기를 이어가지 못했던 것도 사실. 마침내 스크린 정벌에 나선 그녀가 영화계에서도 주목받는 주연 여배우로서 입지를 굳힐지 관심을 모은다.

◆라이징 스타 유인나, 스크린을 넘보다

윤은혜 말고도 '마블미'로 스크린 도전에 나선 배우가 있으니 바로 유인나다. 인기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얼굴을 알린 그녀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길라임(하지원 분)의 친구 아영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애교 섞인 목소리와 글래머 몸매, 절대 동안 마스크에 엉뚱한 상상력과 백치미는 그녀의 매력 포인트. '마블미'로 첫 영화에 출연한 그녀는 부잣집 딸 민희 역을 맡아 푼수 같지만 정 많고 속 깊은 모습으로 자신의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예능 '영웅호걸'에 이어 '한밤의 TV연예' 안방마님 자리까지 꿰찬 유인나. 늦깎이 데뷔를 무색케 하는 그녀의 활발한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오는 24일 관객을 찾는 '마블미'에서의 모습 또한 기대해보자.

◆부산 아가씨 이시영의 살인 애교는?

이시영은 오는 31일 개봉하는 '괴물 신인' 송새벽의 첫 주연작 '위험한 상견례'의 주연을 맡았다. 2009년 '홍길동의 후예'에 이은 또 한 번의 코믹 연기로 스크린 주연 안착을 노리고 있다.

앞서 드라마 '부자의 탄생'의 코믹 연기로 호평 받은 그녀는 특유의 엉뚱 발랄한 모습으로 부산 아가씨 다홍의 모습을 그려냈다. 서울 태생인 탓에 익숙하지 않은 부산 사투리를 가수 메이비에게 사사받았다는 후문. '그러다 뺨 맞는다'라는 소리까지 들었다는 그녀의 사투리 연기는 어떤 모습일까.

최근 복싱 삼매경에 빠진 그녀는 영화 시사회가 있던 지난 14일 새벽, 제7회 전국 여자신인 아마튜어 복싱 선수권대회 계체량에 참석하기 위해 경북 안동행을 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예쁜 외모와 달리 스크린 안팎에서 의외의 모습과 엉뚱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그녀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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