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2NE1·세븐 'YG', 日지진피해자돕기 5억 기부

길혜성 기자  |  2011.03.15 14:18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빅뱅(위)과 2NE1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5억원을 기부한다.

빅뱅 2NE1 세븐 거미 등이 소속된 YG 측은 15일 오후 스타뉴스에 "일본 팬들은 그 간 YG 가수들에 많은 사랑을 보내줬다"라며 "이런 일본 팬들이 있는 일본에 최근 대지진이 발생, 많은 피해가 생겨 무척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이어 "YG에서는 일본 지진 피해자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뜻에서, 오늘 5억원을 관련 기관에 내기로 결정했다"라며 "아직 어느 곳에 낼지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곧 기부처를 정해 기부할 할 것"이라고 전했다.

YG는 매년 연말 '위드 캠페인'이란 이름으로, 음반 음원 공연 등의 수익금 일부를 소외된 이웃들에 전달해 왔다. 이번 일본 대지진 관련 기부도 '위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YG 측은 "'위드 캠페인'을 매년 연말에 가져왔지만, 이번에는 일본에서 갑작스레 큰 피해가 생긴 만큼 시기와 상관없이 '위드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YG 소속 가수(팀)들인 빅뱅 2NE1 세븐 등은 일본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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