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지진 여파 日가수 데뷔 '연기'

日 지진 피해 이재민에 1000만엔 전달

김현록 기자  |  2011.03.16 09:41
ⓒ유동일 기자 eddie@


일본 대지진 여파로 장근석의 일본 가수 데뷔가 연기됐다.

장근석은 오는 23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 'Let me cry'를 발매하고 오는 27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일본에서의 가수 데뷔가 주목되던 젊은 한류 스타 장근석의 데뷔 싱글 발매가 연기되고 발매 기념 라이브도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이달 초 티켓 오픈 동시와 1만8000석이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모았다.

앞서 장근석은 지난 14일 일본 공식 팬클럽을 운영하는 프라우인터내셔널(FRAU INTERNATIONAL) 측에 지진 피해자를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0만엔(약 1억4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 11일 일본에서 규모 9.0의 대지진이 발생해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 스타들의 현지 활동이 속속 연기되고 있다. 장근석을 비롯해 배용준 김현중 JYJ 등 한류 스타들의 기부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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